つぶや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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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될 때마다 다들 책을 읽어야지, 운동을 꾸준히 해야지 등의 결심을 하는데
내가 한 결심은 달마다 영화 하나씩은 꼭 보는 것이다.
말만 들으면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을 테지만
영화를 잘 안 보는 데다 좋아하는 것을 백날천날 재탕하는 버릇이 있는 나에겐 어려운 이야기 ㅋㅋ ㅠㅠ
컨텐츠 소비 풀이 좁은 게 고민이었던 차에 아예 각잡고 한 달에 하나씩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작년 1월부터 시작해서 그저께까지 해서 총 23편의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소문만 무성했던 영화들을 알게 되는 것도 재밌고 자신의 영화 취향이 이런 걸까 알게 되는 시간도 재미 있었다.
그 중 자신이 못보는 것을 알아가는 게 꽤 인상 깊었는데,
어떤 요소들을 못 보는가 했냐면
- 예고 없는 베드신
- 쏟아지는 유혈
특히나 2번은 강한 피로감을 느낄 정도였다.
덕분에 3개월 정도 유혈 표현이 있겠다 싶은 영화는 피해갔을 정도...
하지만 슬프게도 대다수의 유명한 영화는 피가 튀었다. 다들 피를 좋아하는 걸까...
그 외에 90년대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서 제작되었으며 남성 중심적 영화도
유명세와는 별개로 봉인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반면 재밌게 본 영화들을 꼽자면
-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 라쇼몽
- 식스센스
이렇게 되는데(인생 통틀자면 놈놈놈과 스타워즈 포함)
일관성 있는 픽이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또 이런, 내 마음에 쏙 드는 영화들을 마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카테고리는 좀 고민되는 데 영화 자체의 얘기보단 일상 얘기니까 일상 카테고리에...
본 영화들은 12월의 영화까지 다 본 다음에 한 번에 원기옥 모아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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