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ぶやき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후기 본문

2월.. 아니, 그 이전부터 선택한 컨텐츠들로 눈물을 쏟아내던 나는 약해진 눈물샘을 고려해
더 이상 눈물을 쏟고 싶지 않았다.
마침 구독 중이던 넷플릭스.. 그리고 때마침 눈에 띈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갈릴레오도 다 봤으니 다음은 이쪽을 보기로 했다.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전후 맥락은 대충 파악이 된 터라 이해에 무리는 없었다.
월레스는 천재지만 괴짜 발명... 괴..짜? 윽 머리가..
2연속 천재+괴짜 과학자를 보려니 어쩐지 기분이 묘했다.
편의를 위해 이것저것 발명하는데, 어쩐지 반려견 그로밋의 성에 차지 않는 것들뿐...
대놓고 별로야! 눈으로 빔을 쏘는데 월레스는 자기 일에만 몰두해서 그런지 눈치 채지를 못한다.
여기에 자신의 소일거리를 대신할 노봇이란 존재를 만드는데, 노동이 가지는 의미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니나 다를까 그로밋은 내심 불만을 품는다.
한편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다 월레스와 그로밋에 저지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된 페더스는
신문에 실린 둘을 보고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
아무튼 오락 영화로서도 상당히 재밌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노동이 가지는 의미는 저마다 다르기에
이에 대해 생각해 보기에도 좋은 영화였다.
물론 가볍게 보기에도 좋았고...
그런데 이 영화 솔직히 아동 타깃이 맞나 의심스럽다.
나는 이 영화의 타깃이 어릴 적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를 즐겁게 본 어른 세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솔직히 아동이 봤다간 100퍼 트라우마로 남을 장면이다
어른이 보기에도 섬뜩한데 애들이 보기엔 어떨지...
보면서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 CG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이걸 만들기 위해 들어간 장인 정신, 노동력이 경이롭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과거에 나온 시리즈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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