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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 2 후기 본문

리뷰/영화

영화 대부 2 후기

도전자 YUYU 2025. 10. 23. 18:57

아 대부 생각보다 별 감흥 없는데?

그럼 안 볼 거야?

봐야죠.. 아니 볼 건데...

 

뭐 그래서 봤다

그 깔끔한 완결을 한 채 영화는 어딜 향해 달려갈까 생각했는데 달려가고 있었다.

마이클의 몰락을 향해...

어느덧 마피아 보스 티가 많이 나게 된 마이클

하지만 그의 가정이 좃되리란 건 1편 마지막에도 암시를 주긴 했다.

처음에 케이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남자아이인 것에 너무 집착하길래 남아선호사상인 줄 알고 무서웠는데

생각해 보면 마침 셋째였고, 본인도 셋째니까 자신을 투영한 게 아닐까 싶기도...

뭐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을 수도 있고...

그래서 괜히 더 충격을 받은 걸수도 있고... 약간 자기를 죽였단 선언 같았으니까?

근데 케이는 1편 처음에 나왔을 때의 좀 순둥순둥하고 샌님 같은 마이클이 좋았는데

아버지 가업을 물려받은 마이클은 더 이상 내가 알던 퓨어 가이가 아니고...

원래부터 그쪽 세계에 발을 담근 거면 모를까 일반인 여친이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긴 할 듯...

1의 후기에서 마이클의 업보라고 썼는데... 진짜 자기 손으로 모든 걸 존나게 쳐 망치니까 되려 심란해졌다..

아... 진짜 자기 손으로 너무 다 망치지 마 나 그거 콤 있단 말이야.. ㄱ-

1편에서는 아 딱히 포스도 안 느껴지고~ 이랬는데 2편에서 암흑가 보스 다 되니까 갑자기 섹시 농도도 짙어진 것 같고?

근데 2편이 왠지 속눈썹이 도드라진단 느낌 있지 않나..?

 

후기 하니.. 그때 주인공이 완전히 비토 단독일줄 알았다고 썼는데

막상 2에서 마이클의 얘기에 집중하다가 비토가 나오면 지금은 아니라고 절규해버렸다. 진짜 내 마음은 뭘까...?

그렇지만 비토 이야기도 재미있긴 재미있었다. 어떤 장면은 부전자전이 느껴지기도 했고...

1에서 나온 그의 명대사를 또 보니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영화 시작하자마자 톰 헤이건의 머리가 너무 시원하게 날아가버려서... 당황했다.

톰 헤이건이 자리에 있다길래 화면을 보는데 1에서 본 금발이 안 보여서 엥? 했는데 너무 시원하게 없어서 당황함...

알고 보니 배우분이 1편 찍으실 때는 가발 쓰신 거라고 했다고..

2 마지막에 가발을 쓴 건줄 알았는데 1에 쓰신 거였구나..

아무튼 이래서 얼굴을 다시 기억하느라 애를 먹었다..

전에는 혼자 금발이고 나름 특색 있는 헤어 스타일이라 기억하기 쉬웠는데... 머리 벗겨진 인물이 그밖에 더 있기도 하고...

 

3편은.. 볼지 모르겠다... 언젠가를 기약하겠음...

슬슬 미뤄둔 게임 마저 끝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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