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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후기 본문

리뷰/영화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후기

도전자 YUYU 2026. 4. 2. 22:33

지난 번 썼던 오사카 여행 포스트에 썼던 글 중, 대한 항공 좌석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본 영화 1

엔칸토부터 이야기하기로 하겠다.

 

엔칸토를 고른 건 별 이유 없다. 그냥 거기 있던 영화 중 시간이 제일 딱 맞을 것 같아서.

다만 간과해둔 게 계속 안내 방송이 나오다 보니 가는 길에는 다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 다음 봤을 때는 85분의 플로우를 봤다. 플로우는 또 다른 글에 적기로 하고...

생각해보면 한 달에 한 번 영화 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정작 디즈니 영화는 보지를 못 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지 않아서...

원래는 주토피아로 할까 했는데 2가 있으니 무난하게 1편만 있는 엔칸토를 보기로 했다.

주토피아는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안녕~

 

이 글엔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처음엔 보다가 울 뻔했다. 미라벨은 가족을 지키고자 열심인데 가족들에겐 그게 전해지지 않아서...

근데 비행기 안에서 영화 보다 울기 진짜 그래서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았다.

 

혹시나 마지막에 미라벨한테도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했다.

물론 미라벨에게도 힘이 세진다든가 걷는 곳마다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능력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그건 영화에서 얘기하는 메시지를 너무 정면에서 부정하는 기분이 들지 않나 싶고...

미라벨이 가족 해체의 위기에서 결합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오히려 능력이 없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미라벨에게 능력을 주는 건 그냥 보상 심리를 충족시키려는 정도가 아닐까?

 

 

보면서 나는 영화에서 화려한 움직임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여태 영화를 보면서 감탄스러울 만큼 예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잘 없는데

엔칸토의 카메라 워크? 동선? 그런 게 눈이 즐거웠다.

오직 애니메이션에서만 가능한 무빙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게 큰 것 같다.

이걸 보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했다.

애초에 무엇으로 보든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영화광들이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기회가 생기면 더 큰 화면으로!

당장 재개봉은 요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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